건국대, '십시일밥' 프로젝트로 훈훈한 겨울

입력 2014-12-23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는 학생들이 공강 시간에 학생식당에서 배식, 홀 정리, 식기 세척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받은 기부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교내 학생들에게 학생식당 식권을 전달하는 프로젝트 ‘십시일밥’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건국대 십시일밥 프로젝트에는 총 11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아르바이트를 통해 총 29만4000원을 모았다. 식권 98개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 프로젝트를 건국대에 도입한 손동진 학생(체육교육학과 3학년)은 "대부분 의미없이 쓰게 되는 공강 1시간을 내 친구를 위해서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며 "식권을 받는 사람이 누가 됐든 우리의 봉사로 한 끼 식사를 맛있게 먹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양대에서 시작돼 국내 대학가에 확산되고 있는 십시일밥은 지난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2014 소셜벤처경연대회'에서 일반 아이디어부문 대상에 올라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상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38,000
    • +3.95%
    • 이더리움
    • 4,892,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1.95%
    • 리플
    • 670
    • +1.06%
    • 솔라나
    • 207,200
    • +6.58%
    • 에이다
    • 556
    • +3.54%
    • 이오스
    • 814
    • +2.91%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3.27%
    • 체인링크
    • 20,210
    • +6.42%
    • 샌드박스
    • 467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