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美경제, 3분기 5% 성장...11년만에 최대폭

입력 2014-12-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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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5.0%를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수정치 3.9%는 물론 월가 전망치 4.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최대 성장폭이다.

상무부는 소비지출과 기업투자가 예상보다 늘어난 것이 GDP 성장률 상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분기에 소비지출은 수정치의 2.2%에서 3.2% 증가로 상향됐다. 기업의 고정투자 역시 7.1%에서 8.9%로 증가폭이 커졌다.

기업재고는 애초 791억 달러에서 822억 달러로 높아졌다.

물가 압력은 여전히 크지 않았다.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는 수정치와 같은 연율 1.5%였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이 예상보다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내년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에단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경제 리서치 헤드는 "지난 5년간의 부진한 성장 이후 미국 경제는 마침내 건강을 찾았다"며 "연준은 느리고 완만하게 금융시장을 조이는 정책 변화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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