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93.6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8.8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앞서 이달 초 발표된 잠정치는 93.8이었다.
12월 확정치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월가는 93.5를 예상했다.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전월의 102.7에서 104.8로 올랐다. 예상치는 105.1이었다.
6개월 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기대지수는 79.9에서 86.4로 상승했다. 월가는 85.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2.8%로 전월과 같았다.
이번 조사 책임자인 리처드 커틴은 "소비자들의 장기적 경제 전망은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거의 전 부분에서 일자리와 임금이 늘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