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뷰’ 성탄절에 제한 개봉 결정

입력 2014-12-2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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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의 한 장면. 블룸버그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제한 개봉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뷰’는 오는 25일 성탄절에 텍사스주 오스틴의 알라모드래프트하우스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더플라자에서 개봉된다.

마이클 린턴 소니픽처스 공동사장은 ‘인터뷰’ 상영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일부 극장에서 성탄절에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앞서 극장과 관객에 대한 테러 위협을 이유로 ‘인터뷰’ 개봉을 취소했으며, 일부 독립영화관들이 상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북한의 인터넷 통신망 4개가 약 1시간 동안 다시 불통 상태에 빠졌다가 복구됐다. 딘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차이나유니콤에서 제공하는 북한의 인터넷 연결망이 전날 복구된 이후 그리니치표준시(GMT) 오후 3시 41분에 다시 끊겼다. 북한의 인터넷 통신망은 1시간여 만에 정상 상태로 돌아왔다.

북한의 인터넷 불통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소니의 해킹 사건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비례적 대응’을 언급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미국이 보복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인터넷망 불통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일부 언론에서는 북한이 자체적으로 인터넷을 차단했거나, 중국이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해킹집단의 소행일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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