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직원들에게 퍼부은 막말 보니...'저능아'·'병신' 욕설부터…

입력 2014-12-24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지=연합뉴스)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며 그녀가 했던 욕설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에 따르면 박현정 대표는 여성 직원들에게 "마담 하면 잘하겠다", "짧은 치마 입고 다리로라도 음반 팔아라", "네가 애교가 많아서 늙수그레한 노인네들한테 한 번 보내보려고" 등의 발언을 했다.

남성 직원에게는 "너는 나비넥타이 매고 예쁘게 입혀 나이 많고 돈 많은 할머니들에게 보내겠다" 등의 발언을 해 성적 수치심을 줬다. 이밖에 '저능아' '병신' 등 욕설도 자주 했고 한번 질책하면 길게는 4~5시간씩 고성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서울시향 이사회에서는 박현정 대표의 해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현정 대표는 조사 결과에 대해 여전히 "사실이 아니다", "일부 발언은 사실일 수 있지만 전후 맥락을 따져야 한다", "직원들을 질책하는 게 인권유린이냐" 등의 반응을 보여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98,000
    • -0.49%
    • 이더리움
    • 3,092,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25,100
    • +0.35%
    • 리플
    • 790
    • +2.73%
    • 솔라나
    • 177,500
    • +0.85%
    • 에이다
    • 449
    • -0.44%
    • 이오스
    • 637
    • -1.39%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1.45%
    • 체인링크
    • 14,200
    • -1.46%
    • 샌드박스
    • 329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