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얼음마녀 진경, 이종석 눈앞에서 달걀테러 굴욕…13회 예고

입력 2014-12-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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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진경 달걀테러(iHQ)

‘피노키오’ 진경이 이종석의 눈앞에서 굴욕적인 달걀테러를 당했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24일 송차옥(진경)의 취재에 나선 기하명(이종석)의 모습과 그의 눈앞에서 달걀 세례를 당하고 있는 차옥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2회 하명과 재명(윤균상) 형제는 차옥이 오보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를 파렴치범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생방송 도중에 폭로했다. 이어 현재도 살인범인 재명을 국민영웅으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차옥을 향해 본격적인 복수의 날을 세웠다. 이후 과거 차옥의 오보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차옥이 곤경에 빠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차옥은 벌떼처럼 몰려든 시위대와 취재진에게 가로막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차옥은 수많은 카메라에 앞에서 누군가가 던진 날달걀을 맞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 동안 차옥은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함으로 일관하며 뉴스의 임팩트를 위해 비도덕적인 일도 서슴지 않아 ‘얼음 마녀’로 불려왔기 때문에 곤경에 빠진 그의 모습이 충격으로 다가온다.

나아가 차옥의 굴욕을 눈앞에서 목격한 하명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명은 차옥을 둘러싼 기자들 틈에서 취재를 진행하고 있는데 눈 앞에서 달걀세례를 받고 있는 차옥의 모습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에 차옥에게 기자로서 복수하기로 다짐한 하명이 눈 앞에 다가온 절호의 기회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하명이 누군가를 향해 “당신이 기자가 맞습니까?”라며 몰아붙이는 모습이 공개돼 본격화된 하명의 복수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돌아올 수 있는 게 아니라 돌아올 거야”라고 말하는 차옥의 비장한 목소리도 등장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피노키오’의 전개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13회 방송에서는 재명에게 복수를 넘겨받은 하명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차옥을 궁지로 몰아가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2막을 맞아 더욱 흥미진진해진 ‘피노키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매주 수, 목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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