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 JTBC 드라마 '밀회'(사진=CJ E&M, JTBC)
올 한해 지상파를 위협하는 활약을 펼친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의 시청률은 tvN이 선봉에 섰다.
나영석 PD표 예능의 저력을 입증한 tvN ‘삼시세끼’의 12일 방송분은 평균 시청률 9.1%(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이하 동일)까지 치솟으며 2014년 케이블, 종편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으로 우뚝 섰다. 예능과 함께 드라마 ‘미생’이 tvN의 시청률을 견인했다.
평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지난 20일 막 내린 ‘미생’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찬사를 얻었다. 뒤이어 전 세대를 아우른 케이블, 종편 프로그램이 줄줄이 시청률 5%대를 웃돈다. 유연석, 바로, 손호준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꽃보다 시리즈’의 완결판인 ‘꽃청춘-라오스 편’ 2회는 5.8%, MBN ‘황금알’5.7%, ‘아궁이’ 5%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김희애, 유아인이 파격적인 멜로 호흡을 맞추며 완성도 높은 메시지를 전달한 JTBC 드라마 ‘밀회’는 5.3%의 시청률로 상반기 비지상파의 대표 화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4%대의 선전을 펼친 엠넷 ‘슈퍼스타K6’, JTBC ‘비정상회담’ 등이 화제와 시청률을 동시에 잡았다. 뒤이어 JTBC ‘님과 함께’, ‘썰전’이 뒤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