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구세군자선냄비에 1000만원 쾌척 “과분한 사랑에 감사”

입력 2014-12-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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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체조요정’ 손연재(20ㆍ연세대)가 구세군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이수근)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

23일 종합편성채널 MBN에 따르면 손연재는 22일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원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손연재는 “항상 팬들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지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측은 “뛰어난 실력과 외모뿐 아니라 마음까지 아름다운 손연재 선수 덕분에 많은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 질 것”이라며 “춥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올해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최고의 여성 스포츠선수로 선정됐다.

손연재는 내년 시즌을 대비해 새로운 안무와 음악을 준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내년 7월 열리는 광주유니버시아드는 2016 리우올림픽의 전초전일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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