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인 ‘KPASS신한러브코리아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 카드는 유니온페이(UPI, 은련) 브랜드로 출시돼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카드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쇼핑한 물품에 부과되는 내국세를 별도 서류 준비 없이 편리하게 환불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국세 전자 환급 서비스에 가입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내국세가 자동으로 계산돼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서울 명동 도심 환급처 등에서 바로 환급 받는 방식이다.
또 경복궁, 창덕궁 등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서울 주요 고궁 입장료를 10% 할인해주고,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 리프트, 렌탈 최고 15% 할인, 웅진플레이, 원마운트 등 레저 테마파크 할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중국인들이 미용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박준 뷰티랩, 박승철 헤어스투디오 등 유명 뷰티숍에서 품목별로 최고 2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추가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에서 환전 시 수수료 우대 서비스, 공항 픽업 및 센딩 서비스 20% 할인, 공항 VIP 서비스 30% 할인, 공연ㆍ숙박ㆍ의료관광상품 할인 등 여행자 편의 서비스와 티머니 교통카드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카드는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권이 있으며, 1만원 단위로 추가 충전 가능하다. 프리미엄트래블센터ㆍ인터내셔널택시부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