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남재호 사장 사의 표명…임원 15명 경질

입력 2014-12-24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재호 메리츠화재 사장. 사진제공 메리츠화재

남재호 메리츠화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임원은 대규모로 경질됐다. 업계는 실적 악화를 이번 인사의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24일 메리츠화재는 남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남 사장이 이달 초 건강검진 후 2주간 병가를 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임원들은 총 15명 경질됐다. 강 모 경영총괄담당 전무, 박 모 경영관리본부장, 김 모 신사업본부장, 윤 모 인사총무본부장, 황 모 보상 총괄 전무, 이 모 개인영업 총괄 전무 등이다. 홍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주 모 상무도 경질됐다. 다만 강 모 전무는 계열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올해 성과가 부진해 임원들이 경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업계 한 관계자는 “메리츠화재의 경우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이 363억원에 그쳤다” 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20%나 줄어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경질 대상에 오른 한 임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23일 일방적으로 경질을 통보 받았다”고 토로했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대규모 임원 구조조정에 이어 조만간 조직 슬림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아직 조직 개편은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142,000
    • +0.48%
    • 이더리움
    • 4,127,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488,600
    • +2.05%
    • 리플
    • 3,940
    • -1.43%
    • 솔라나
    • 264,600
    • +2.88%
    • 에이다
    • 1,185
    • +1.46%
    • 이오스
    • 966
    • +0.42%
    • 트론
    • 367
    • +3.09%
    • 스텔라루멘
    • 504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100
    • +0.53%
    • 체인링크
    • 27,400
    • +1.97%
    • 샌드박스
    • 573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