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아프리카 케냐 지역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행복 우물’ 12개를 올해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케냐 타나리버 지역에 설치된 행복 우물에서 나오는 물로 지역 아동들이 손을 씻고 있다.(사진제공=SK케미칼)
행복우물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주민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SK케미칼이 2012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SK케미칼은 수자원전문 국제 개발 NGO ‘팀앤팀’ 소속 전문 건설단과 함께 타나리버 지역, 크왈레 지역 등 2개 지역에 대한 공사를 진행했으며 아프리카 현지인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행복우물 구축에 힘을 보탰다.
올해 완공된 우물에서 공급되는 물은 1만2000여명의 현지 인원이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2012년부터 3년간 구축한 행복우물 수는 총 25개이며 이를 통해 2만6000명 이상의 주민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앞으로 행복우물 사업을 확대해 해외 개발도상국의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 보급률은 6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저개발 국가의 국민이 기본적인 삶의 터전을 구축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