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디지타이저 원천기술 연이은 특허취득

입력 2014-12-24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레이스는 디지타이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3차원 센서와 펜을 이용한 멀티스케일 디지타이저’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타이저(Digitizer)는 디스플레이 기기에 사용되는 입력장치의 한 종류로 펜을 이용, 필기를 입력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대부분 전자기공명방식(EMR 방식)으로 별도의 센서패널과 쉴드패널을 장착했다. 이로 인해 합착해야 할 패널의 수가 많아져서 장치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제조원가가 상승하며 오류가 발생했을 때 수리나 교체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또 펜의 입력이 화면상에서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한 트레이스의 T-디지타이저는 정전용량 방식과 전자기공명방식의 장점을 모두 아우르면서도 초저단가로 상용화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특허는 디지타이저 관련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별도의 센서패널을 구비함이 없이 모바일 기기 내부 센서를 통해 외부 입력수단의 위치 정보를 검출할 수 있도록 하는 3차원 센서와 펜을 이용한 멀티스케일 디지타이저에 관련한 것이다.

특히 인식기기 내부에 설치된 센서를 이용해 외부 입력 수단의 위치 정보를 검출할 수 있는 디지타이저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디지타이저용 패널을 구비할 필요가 없으며, 이로 인해 디스플레이 기기의 경량화 및 슬림화가 가능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화면 밖의 필기를 별도의 센서나 기기 없이 기기에서 인식할 수 있게 돼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종이 위 필기 및 드로잉한 결과물을 전자파일 형태로 인식기기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화면 위에서만 작동하던 기존 디지타이저를 화면 밖이나 공중에서도 작동하는 디지타이저로 최초 특허 등록함으로써 동분야 기술과 제품에서 확고한 지적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향후 혁신형 디지타이저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500,000
    • -3.98%
    • 이더리움
    • 3,107,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410,900
    • -1.6%
    • 리플
    • 715
    • -4.03%
    • 솔라나
    • 173,400
    • -2.58%
    • 에이다
    • 429
    • -3.81%
    • 이오스
    • 620
    • -1.27%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3.14%
    • 체인링크
    • 13,120
    • -3.46%
    • 샌드박스
    • 327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