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땅콩 회항' 조현아 영창 청구...조사하다 되레 체포된 국토부 조사관의 혐의는?

입력 2014-12-24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아 봐주기' 논란에 휩싸인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을 검찰이 체포한 가운데 김 조사관의 혐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검찰에 따르면 김 조사관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을 조사하면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 상무에게 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수시로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고 있다. 여 상무는 이를 통해 이번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의 특별 자체감사 결과 김 조사관은 대한항공 출신으로 평소 여 상무와 잘 알던 사이였다. 이들은 '땅콩 회항' 사건이 터진 이후 조사 초기인 지난 8일에서 10일까지 사흘간 여 상무와 집중적으로 연락했고 이 중에는 지워진 문자메시지도 더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김 조사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 기록 등을 확보했다. 또한 검찰은 김 조사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토부 사무실에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항공보안법 위반과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게 사전구속영장을 23일 청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0,000
    • +1.02%
    • 이더리움
    • 3,557,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74,000
    • -0.27%
    • 리플
    • 780
    • +0.13%
    • 솔라나
    • 209,100
    • +0.97%
    • 에이다
    • 532
    • -1.66%
    • 이오스
    • 721
    • +0.56%
    • 트론
    • 205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50
    • -0.5%
    • 체인링크
    • 16,880
    • +0.66%
    • 샌드박스
    • 39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