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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184회 예고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되는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공항에 사는 미자 씨, 그 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3월 방송을 통해 소개된 ‘공항에 사는 여자’ 미자씨는 당시 무려 7개월 동안 공항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은 미국 영주권자이며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애틀란타 한인 여성 실업인 협회 회장직을 맡을 정도로 유능한 여자였다는 미자씨가 공항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아들 때문이었다. 그녀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지만 한국 도착과 동시에 자식들과 연락이 끊겼고 설상가상으로 가지고 있던 짐들도 도둑을 맞아 공항에 발이 묶였다고 했다.
그러나 어렵게 만난 미자씨 아들의 이야기는 달랐다. 갑작스런 사업 실패 후, 피해망상 증세가 생긴 어머니가 병원 치료도 거부하고 공항살이를 자처했다는 것이다.
방송 후, 8개월이 흐른 지금 ‘공항에 사는 여자’ 미자씨를 다시 만났다. 그녀를 다시 만난 곳은 경기도 안양의 작은 절이다.미자씨는 20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스님의 도움을 받아 두달 전,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이곳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8개월 만에 만난 그녀의 모습은 ‘리얼스토리 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