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정해년(丁亥年) 새해를 맞이하는 '2007 우편연하장'을 발행해 내달부터 전국 우체국을 통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하장은 디자인 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했고, 종류는 고급 3종, 일반 6종, 엽서 1종 등 14종이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을 위한 ‘마음의 선물’, ‘감동’ 2종류와 황금찬 시인의 ‘새 아침에’를 성우 배한성씨의 음성으로 녹음한 시낭송 카드를 국내 최초 발행해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연하장의 품질은 높였으나 서민들의 이용확대를 위해 가격은 전년도와 동일 하게 책정하여 연하장이 조기매진 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가격은 시 낭송 1600원, 고급연하카드 1000원, 일반ㆍ청소년카드 600원, 연하엽서 320원으로서 우편요금이 포함돼 있어 우표를 별도로 붙이지 않고도 편리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 십장생, 금매화 백화 등 9종은 실물 모양의 이메일로 무료발송할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