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월호배보상법’ 막판 조율

입력 2014-12-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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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4일 세월호 참사 피해보상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협상에서 대부분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백재현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 같은 내용에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인 ‘배상금’ 외의 ‘보상금’ 지급 여부와 관련해선 ‘위로금’을 지급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위로금 재원과 관련해서 새정치연합은 성금 이외에 부족한 부분은 국비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국비로 위로금까지 지급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반대했다.

여야는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공감대를 이룬 만큼, 26일께 다시 만나 최종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주호영 의장은 “26일 오전께에는 합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새정치연합 백재현 의장도 “사실상 다 됐으니 29일 날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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