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직강화특위(이하 조강특위)는 위원장이 공석인 서울 중구 등 6개 지역 당원협의회의 새 위원장 선정 결과를 오는 31일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조강특위는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6곳의 새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압축 심사를 계속하는 한편 이같은 일정을 결정했다.
이들 지역 가운데 특히 민현주 의원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맞붙은 서울 중구, 김상민 의원과 박종희 전 의원이 신청한 경기 수원갑 등 수도권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강특위는 이들 지역에서 후보자의 인지도와 총선에서 당선 가능성 등을 고려한 후 후보자를 압축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쟁이 치열한 일부 지역구의 경우는 결정이 미뤄져 올해를 넘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강특위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북을, 노원 병, 마포을, 관악갑, 경기 수원정, 시흥을 등 6개 지역에서 추가 후보자 공모를 실시키로 하면서 이들 지역의 당협위원장 선출은 올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조강특위는 당 지도부가 당협위원장 겸직금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공공기관 상임감사 등 상근직 전출자가 위원장을 겸직하던 인천 남동갑, 인천 남동을, 전북 익산갑 등 3개 당협 운영위원장에 대해 신규 공모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