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딸을 대학 보낼수나 있나?" 여대생 5명 중 1명…학내 성희롱 목격 혹은 경험

입력 2014-12-26 0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대생 5명 중 1명'

(사진=방송 캡처)

여대생 5명 중 1명이 재학중 학내 성희롱 피해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설문조사 기업 서베이몽키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국 대학생 250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0%가 성희롱을 목격 및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대생 중 21%는 목격 및 경험이 있다고 답해 5명 중 1명 꼴로 성희롱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년별로 보면 여대생 중 1학년은 9.7%, 2학년은 10.1%, 3학년은 17.1%, 4학년은 19.8%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희롱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복수 응답이 가능한 성희롱 가해자에 대한 설문에는 선배가 68.7%로 가장 많았고 동기(36.3%), 교수(17%), 후배(4.4%)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는 술집이나 음식점이 52.7%로 압도적인 수치였고 도서관이나 강의실에서도 29.%가 발생했다. MT장소에서의 성희롱도 24.5%다. 동아리방도 20.1%였다.

성희롱의 유형은 음담패설이나 성차별적 발언이 60.5%로 가장 많았고 신체나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 및 평가(45.2%), 특정 신체 부위를 노골적으로 바라보는 것(23.2%) 등의 순이었다.

한펴 여대생 5명 중 1명이 성희롱을 목격 및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에 대해 네티즌은 "여대생 5명 중 1명, 심각하구나 정말" "여대생 5명 중 1명, 성희롱을 하면서도 모르는 것이 문제인 듯" "여대생 5명 중 1명, 안심하고 딸 대학 보내겠나" "여대생 5명 중 1명, 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여대생 5명 중 1명'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사랑 없는 행동 없었다"
  • 마운트곡스 악재에 '쇼크' 온 비트코인, 6만1000달러로 소폭 상승 [Bit코인]
  • 4.5세대? 5세대?…올림픽 마냥 4년 만에 돌아온 개정 시그널 [멍든 실손보험中]
  • [종합] 엔비디아 6%대 반등 속 뉴욕증시 또 혼조…나스닥 1.26%↑
  • "황재균 이혼한 거 알아?"…뜬금없는 이혼설 중계에 지연 측 "사실무근"
  • 단독 ‘묻지마 현지법인’ 탓에…이마트24, 싱가포르서 철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82,000
    • -1.27%
    • 이더리움
    • 4,760,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3.8%
    • 리플
    • 662
    • -1.78%
    • 솔라나
    • 192,200
    • -1.54%
    • 에이다
    • 543
    • -2.86%
    • 이오스
    • 805
    • -1.95%
    • 트론
    • 175
    • +2.34%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2.85%
    • 체인링크
    • 19,760
    • -0.85%
    • 샌드박스
    • 468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