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크리스마스인 25일 하루 동안 26만90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03만9428명을 돌파했다.
개봉 2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009년 ‘워낭소리’(최종 관객 수 293만명)를 제치고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월 27일 개봉해 파란을 일으키며 영화계 안팎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전국 156개 상영관 오픈(배급사 집계 기준)으로 독립 다큐 영화 사상 최대의 오프닝 개봉관 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 돌파, 개봉 13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폭발적인 관객반응과 입소문으로 상영을 더해갈수록 오히려 관객 수가 증가하는 박스오피스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개봉 15일 만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4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1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 20일, 개봉 2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5일 후인 25일, 개봉 29일만에 300만 고지를 점령했다.
이와 같은 흥행 신기록은 지난 2009년 1월 15일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워낭소리’의 기록을 5년 만에 깨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고 특별하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이제, 역대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작 ‘비긴 어게인’의 340만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겨울 방학 성수기에 접어들며 블록버스터와 한국영화 화제작이 대거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좌석 점유율과 폭발적인 관객반응을 얻고 있는 감동 다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놀라운 흥행기세가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진정한 감동과 공감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절찬 상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