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크리스마스 특집 '미녀와 야수'가 화제다.
25일 방송된 KBS 2TV K크리스마스 특집 '미녀와 야수'는 전국 기준 4.3%(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의 얼굴은 헐크, 피에로, 원숭이, 아수라백작, 고양이 등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특수분장으로 진짜 얼굴과 피부상태 등을 알 수 없게 했고, 심지어 나이와 직업까지 가린 채 상대와의 데이트를 진행했다.
'마녀와 야수'는 서로의 얼굴을 가린 채 운명의 이상형을 찾는 신개념 데이트 프로그램이다. 추하고 못생긴 마녀와 데이트를 진행할 남자는 모두 4명의 야수.
여자는 매 데이트마다 한 명의 남자를 탈락시키고, 탈락한 야수는 자신의 숨겨왔던 얼굴과 정체를 밝히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데이트의 법칙이다.
여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남자 출연자 중 1명은 “얼굴과 표정을 보지 못하니까, 평소에 보이지 않던 더 많은 걸 보게 됐다”며, “어느 순간 나와 잘 통하는 그녀의 마음에 들고 싶어 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마녀와 야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녀와 야수' , 특이한 프로그램이네" "'마녀와 야수', 참신했다" "'마녀와 야수' , 한회하고 끝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