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총체적 난국...26일 롯데 임원 인사에도 반영되나

입력 2014-12-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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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사진제공 롯데마트

안전사고 논란에 휩싸인 잠실 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 공사와 운영을 맡은 롯데물산 대표 이사가 전격 교체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을 롯데물산 대표로 임명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10월 개장한 잠실 제2롯데월드의 영화관 진동, 아쿠아리움 누수 등에 따른 대외적 신뢰를 회복하고 리스크 관리와 조직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이 빠진 자리는 김종인 롯데마트 중국본부장(전무)이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전무는 지난 2007년 중국 마크로 점포 인수를 진두지휘했고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 롯데마트 중국본부장으로 발령 난 뒤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를 총괄해 왔다.

이 밖에도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는 롯데하이마트대표로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롯데월드 대표에는 박동기 하이마트 전무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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