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계 "'원전해킹'추가 공격 가능성 높아...피해유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

입력 2014-12-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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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보안업계는 한수원에 대한 추가적인 공격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안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격자들의 목적이 자기과시용 사회혼란이든 정보유출이든 이를 달성했다고 느낄 때까지 공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망 분리를 통해 안전을 담보받으려 하지 말고 공격 기술과 그에 따른 위험을 관찰하고 대응해야만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사실 북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하루 수백건씩 해킹 시도가 들어온다"며 "공격 시도는 끊임없이 있을 것이고 중요한 것은 그것에 대해 최선을 다해 방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보안업계는 추가 공격이 피해유발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터넷 연결이 끊어진 상태인데다 수많은 보안 인력이 방어하고 있으니 공격이 다시 발생한다고 해도 뚫기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내부 직원들이 불편하다고 스마트폰에 테더링하는 등 인터넷에 연결점을 만든다면 얼마든지 외부에서 침투할 수 있는 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기본 보안수칙을 염두에 둘 수 있도록 보안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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