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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사진) 총재는 31일 ‘제 43회 저축의 날’을 맞아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인 첨단기술 산업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시설투자가 있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저축이 부족하면 이를 제대로 뒷받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가계의 과도한 소비는 거시경제의 안정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경제발전과 더불어 소비의 중요성이 커지지 마련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소득을 고려한 적정수준의 소비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지난 2001~2002년 중 우리 국민들이 금융부채에 의존해 소비를 과대하게 늘린 후유증으로 우리 경제가 상당기간 큰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또 "우리나라는 2000년에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멀지않아 고령사회를 거쳐 초고령사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국민연금제도를 비롯한 사회안정망이 확충되고 있지만 평안한 노후를 위해서는 각자의 저축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