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주택 건설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은 4만200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의 2만5000가구보다 66.0%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13.4% 감소했으나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3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에서의 주택 건설실적 감소에 대해 건교부는 지난해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서 재건축시 임대주택 건설 의무 적용을 피하려는 재건축단지가 대거 주택건설에 들어가는 등 지난해 건설실적이 일시적으로 폭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사업시행자로 볼 때 공공과 민간부문별 전년대비 주택건설실적 비율은 공공부문은 22.6% 증가, 민간부문은 14.0% 증가했으며 택지유형별로는 각각 공공택지부문 50.6%, 민간택지부문 4.4% 씩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전용면적별 건설실적은 총 30만3558가구 중 85㎡초과는 42.4%, 61~85㎡이하는 43.7%, 41~60㎡이하는 8.9%, 40㎡이하는 5.0%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