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태권도장에서 죽어간 아들…폭행흔적과 어머니의 절규

입력 2014-1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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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 여름 한 태권도장에서 일어난 참혹한 죽음을 재조명한다.

아들의 투렛증후군을 고쳐주겠다는 태권도장 관장의 말을 굳게 믿고 합숙치료를 허락한 어머니에게 돌아온 결과는 참혹했다. 합숙 훈련을 하던 태권도장에서 아들 현수(가명)씨가 죽은 채로 발견된 것이다.

건강했던 스물다섯 청년의 몸무게는 20kg 이상 줄어있었고, 온 몸에는 피멍이 들어있었다. 사인은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생긴 패혈증이었다. 사건과 관련해 아들을 고쳐주겠다던 태권도장 총관장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체포됐다. 그는 훈육 차원으로 현수씨를 때린 건 맞지만 죽을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현수씨 몸에 생긴 부상을 본 전문가는 적어도 몇 주 이상, 지속된 폭행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이 부검 진단서에서 드러났다. 현수 씨가 사망하기 3일전, 즉 관장이 출장으로 태권도장을 비운 사이에 그의 몸에 새로운 피멍이 생겼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총관장 이외에 태권도장 관련자들을 추가폭행 및 유기방치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총관장은 본인만 현수씨를 폭행했고 다른 사범들의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수씨가 죽기 3일 전에 생긴 새로운 피멍은 누가 만든 걸까? 현수씨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이 분명히 있었음에도 어머니에게 알리기보단 그가 잘 있다는 거짓말을 선택한 태권도장 관계자들이었다.

게다가 그가 사망하기 2~3일 전, 그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메시지를 그들 모두가 전달 받았다고 한다. 총관장에게 폭행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죽어가는 현수씨와 함께 있었으며, 태권도장 내부 사정을 아는 이들은 모두 입을 닫아버렸다.

‘궁금한 이야기Y’는 의문투성이인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고, 잘못된 태권도 관장과 관계자들의 인식과 그로 인한 범죄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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