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서비스기업 삼성네트웍스는 31일 삼성 그룹내 사내방송(SBC: Samsung Broadcasting Center)의 IPTV 방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내방송 IPTV 시스템 구축시 34개 관계사의 사내 방송 및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인터넷 망을 통해 전국 및 해외 사업장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삼성네트웍스의 IP 사내방송망 구축시 장점은 고화질의 영상 컨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사내 방송은 인공위성이나 사업장 마다 설치된 CATV 시스템을 통해 영상을 전송했기 때문에 고화질 영상 전송이 어려웠고, 태풍이나 홍수 등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IP 사내 방송은 컨텐츠를 삼성네트웍스나 사업장의 서버에 저장 후 방송하는 사전 송출 방식을 적용하므로 HD급 영상 컨텐츠를 최상의 품질로 기후 조건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 기업의 필요에 따른 방송을 제작해서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의 각 사업장이나 해외 현지 사업부 사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멀티미디어 컨텐츠로 제작하여 전송할 수 있으므로 기존 사내방송보다 활용도가 더욱 넓다.
특히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개인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과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용자 근무 환경에 맞출 수 있어 편리하다. 텔레비전과 개인용 컴퓨터 양쪽에서 사내방송이 시청 가능해 근무 환경에 맞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문형 비디오 방송ㆍ교육방송의 경우 시청자를 위해 별도의 사용자 환경(Graphic User Interface)을 구축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하였다.
삼성네트웍스는 자사 방송 시스템을 지난 9월 이미 IPTV로 전환하였으며 올해 말부터 2009년까지 그룹 국내외 사업장의 사내 방송 및 교육방송 시스템을 IP 기반으로 전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