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31일 에너지 효율을 15%이상 향상시킨 차세대 대형 지게차 3기종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가 출시한 지게차는 고객들의 사용범위 확장을 위해 인양능력 등 성능을 향상시키고 외관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변화시킨 차세대 제품(모델명 : D110, D130, D160)으로 인양능력은 각각 11톤, 13톤, 16톤이다.
제품의 특성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커먼레일 전자제어식 엔진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을 15% 이상 향상시킴으로써 고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비를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내외 배기가스 규제도 만족시키고 있다.
캐빈과 에어컨 등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하는 등 운전자 편의를 위한 사양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운전대 반경을 축소하여 조작이 용이하고 피로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미세조작 시스템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지난 5월 전세계 딜러들을 인천공장으로 초청해 실시한 품평회 결과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유럽산 대형 지게차에 필적할 만한 수준의 기능과 스타일을 갖춘 지게차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김웅범 산차사업BG장은 “이번 제품 출시로 국내 대형 지게차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지게차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