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박미선, 유재석 대상 지지 "9년간 못받아…받고 싶다고 말해라"

입력 2014-12-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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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연예대상 후보가 공개됐다.

27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공개홀에서 '2014 KBS 연예대상'이 개최된 가운데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재석이 4번째 대상후보로 꼽힌 가운데 '대상후보 유재석을 말하다' 지지자로 박미선이 등장했다.

박미선은 "나는 후배들에게 오래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사람이라는 말을 종종해준다. '해피투게더'는 14년간 목요일밤을 지켜왔다. 장수프로그램이다. 요즘 같은 때 많은 프로그램이 오래 장수하는 건 MC 유재석의 능력이다. 유재석과 방송하면 참 편하다. 다른 친구들을 못믿는다. 항상 정리하는 역할을 했었다. 유재석과 방송하면 웃다 가는 즐거운 시간이다"라며 "KBS에서만 9년째 대상을 못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미선은 "재석아 이제는 말을 해라. 그래서 너 올해 두개한거 아니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대상' 유재석 박미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대상' 유재석 박미선, 재치있네" "'연예대상' 유재석 박미선, 유재석 받을까" "'연예대상' 유재석 박미선, 대상 누구일까 궁긍해" 등 반응을 보였다.

2014 KBS 연예대상'에는 세 살배기 삼둥이부터 88세 송해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KBS '해피선데이'의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송일국의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 추성훈과 추사랑, 이휘재 쌍둥이 이서언-이서준과 '1박2일'의 김준호-김종민-차태현-김주혁-데프콘-정준영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쉰밀회, 끝사랑, 렛잇비 등 인기코너의 주역들이 자리해 시상식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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