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최장봉 사장은 31일 베트남 예보 이사회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예금보험제도관련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한편, 향후 공사와의 정보공유 및 인적교류 확대 등을 위한 양기관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베트남 정부의 수석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공사의 역할 및 금융허브 구축관련 계획 등을 소개하고, 관련 내용이 베트남 실정에 적용 가능하도록 자문했다.
예보는 이번 베트남 방문 및 MOU 체결을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금융 허브구축 관련 예금보험제도 운영 노하우를 제도도입 초기국가에 전수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에 앞서 공사는 실무에 정통한 직원(5명)을 베트남 예보에 파견해 예보법 및 리스크관리업무 등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을 전수한 바 있으며 금년말 공사를 방문예정인 베트남 예보직원(4명)에 대해서도 IT업무 등에 관한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에도 그동안 추진해 온 해외 예금보험기구와의 교류를 지속하고 다른 국가를 대상으로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예금보험제도 운영 및 구조조정 노하우 등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