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현금이 없어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신용카드 통행료 결제 서비스를 30일부터 한국도로공사 구간에 우선 도입하고 내년에 민자고속도로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내려면 하이패스를 이용하거나 현금, 선불교통카드(One Card All Pass 포함)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또 신용카드로 통행료를 결제하려면 고속도로 영업소 사무실을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이달말부터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도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토부는 신용카드 통행료 납부가 가능해짐에 따라 고속도로를 이용하려고 현금을 챙기거나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번거로움과 이에 따른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