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통시장서 티머니‧후불교통카드로 결제 가능

입력 2014-12-28 1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교통카드로 장을 볼 수 있고,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망원시장(마포구) △길동시장(강동구) △신원시장(관악구) △신창시장(도봉구) △영천시장(서대문구), 정릉시장(성북구) 등 6개 시장으로 시작으로 2018년까지 서울시내 330개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는 물론 티머니형 교통카드, 후불교통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티머니나 후불교통카드를 대기만 하면 결제가 되는 RF방식의 간편결제 단말기를 점포에 비치해 빠른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단말기는 한국스마트카드가 6개 시범시장에 우선적으로 600여대를 보급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액거래가 많은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5만원 이하 소액 신용카드 결제에 대해서는 마트 등 대형가맹점 위주로 제공되던 ‘무서명 거래방식’을 도입했다.

버스‧지하철 하차 후 1시간 내 해당 교통카드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물건값에서 1000원을 즉시 환승 할인해 준다.

상인들이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관행을 없애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6000원 이하 카드결제시 카드수수료(평균 1.5%)의 70%를 시가 지원하고 2015년부터는 지원 대상기준을 1만원으로 대폭 늘려 천원단위 소액에 대한 카드 결제가 활성화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전통시장 신용카드 도입 활성화를 위해 한국스마트카드는 6개 전통시장에 간편결제 단말기 6백대를 우선 보급,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운영을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우리은행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드결제를 도입하는 상인들을 위해 통신비 및 유지관리비를 지원해준다.

동록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대표적 취약점였던 카드결제 불편을 해소하고 카드결제를 확대 및 활성화할 것”이라며 “간편 카드결제 방식을 통해 전통시장의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되고, 시민과 상인이 서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16,000
    • -1.04%
    • 이더리움
    • 5,093,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742,500
    • +3.7%
    • 리플
    • 2,620
    • +11.06%
    • 솔라나
    • 333,500
    • -0.92%
    • 에이다
    • 1,513
    • +3.14%
    • 이오스
    • 1,317
    • +7.33%
    • 트론
    • 286
    • +0.7%
    • 스텔라루멘
    • 734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50
    • -0.1%
    • 체인링크
    • 26,040
    • +4.24%
    • 샌드박스
    • 927
    • +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