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이날 김대희는 "개그맨의 꿈을 심어준 컬투 형님 감사하다. 후보자가 너무 쟁쟁해서 예상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내가 적어왔다"며 미리 준비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대희는 여러 사람과 가족까지 호명한 후 "마지막으로 한 사람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준호야. 작년에 대상 탈 때 내 이야기 안 했잖아. 나도 안 할래"라고 말한 뒤 무대를 떠나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울먹 거리며 떠나는 뒷모습이 오히려 여러 말보다 큰 울림을 줬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한편 이날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 투표로 뽑는 ‘최고의 프로그램’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선정됐고 대상은 유재석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