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내년부터 2년에 걸쳐 법인세를 3.2%포인트 이상 낮춰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리 경제재생담당상은 이날 도쿄도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부터 단행하는 법인세 인하 폭이 2년간 “개인적으로는 3.2%(포인트)를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민당 세제조사회에 2년간 3% 포인트 이상 인하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에 일본 정부와 여당은 내년도에 법인세는 2.51% 포인트 낮추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마리 경제재생담당상의 발언대로라면 2016년도에는 0.7% 포인트 이상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6월 일본 정부는 현재 실효세율 기준으로 34.62%인 법인세를 수년 내에 20%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각의(내각회의)에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