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9일 2ㆍ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공식 출마한다.
문 의원은 28일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29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회견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문 의원은 7ㆍ30 재보선 참패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동반 사퇴한 뒤 대표경선 출마를 놓고 고심해 왔다.
문 의원의 출마로 새정치연합 당권 경쟁은 문재인, 박지원 의원의 양강 구도가 확실시됐다. 앞서 문ㆍ박 의원과 함께 빅3로 거론됐던 정세균 의원은 지난 26일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