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 26분께 경기도 광명시 이케아 광명점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 돼 매장 안에 있던 쇼핑객들이 대거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자 매장 안에 있던 다수의 쇼핑객이 “화재경보기가 울린다”며 119에 전화를 걸었다.
경보음이 울릴 당시 매장 안에 있었다는 한 쇼핑객의 진술에 따르면 이날 이케아 매장 한쪽에서 갑자기 경보음이 2∼3분간 울리고 난 후 건물 전체에 비상 화재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대피 안내 방송이 전혀 울리지 않았다고 한다.
소방 당국은 매장 3층 부근에서 화재 경보가 잘못 작동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면적 13만1550㎡에 이르는 이케아 광명점은 지난 18일 한국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