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효과, 단기적으로 코스닥에 관심가져 볼 만"

입력 2014-12-29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효과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보다는 코스닥시장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대형 가치주로 관심을 옮겨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29일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기적으로 1월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기적으로 1980년 이후 데이터를 기준으로 볼 때 코스피에서 1월 효과는 상승 확률 보다는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는 정도로만 나타나고 있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기간(1980년~ 2013년) KOSPI의 전체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1월 상승 확률은 48.6%로 절반에 소폭 못 미쳤지만 1월의 기대 수익률은 +2.52%로 월간 평균 수익률 +1.01%의 두 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된 것.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상승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1997년 이후 KOSDAQ 의 1월 평균 수익률은 3.66으로 월 평균 수익률 0.19%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상승 확률 또한 61%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통계치만 본다면 코스닥 시장에서의 연초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가능하지만 수급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 연구원은 "1월 효과는 결국 외국인의 수급 여건 개선이 유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최근 수급 측면에서는 양 시장 모두 외국인의 순매수가 형성되고 있는데 그 중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수급 영향력이 보다 강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1월 효과가 보다 강하게 기대되는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 지표 하향 안정화가 확인되는 월 중반 이후 대형 가치주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69,000
    • +0.51%
    • 이더리움
    • 4,064,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78,800
    • +1.01%
    • 리플
    • 3,998
    • +5.32%
    • 솔라나
    • 249,500
    • -0.08%
    • 에이다
    • 1,133
    • +0.71%
    • 이오스
    • 937
    • +2.85%
    • 트론
    • 362
    • +1.97%
    • 스텔라루멘
    • 500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
    • 체인링크
    • 26,630
    • +0.49%
    • 샌드박스
    • 539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