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미생’ 오차장 존재, 현실에선 판타지라더라” [임시완 기자간담회]

입력 2014-12-29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vN 드라마 '미생' 장그래 역의 배우 임시완.(사진=CJ E&M)

임시완이 ‘미생’ 속 오차장에 현실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tvN 드라마 ‘미생’ 주연 장그래 역을 맡은 배우 임시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임시완은 이날 “(주변에서) 오차장(이성민)님의 존재 자체가 판타지란 얘길 많이 들었다. 그리고 제 친구들과 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이 요새 제일 ‘미생’ 때문에 힘든 게 있다고 이야길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임시완은 “친구 말에 따르면, 상사들이 ‘내가 오차장이다. 내가 정말 오차장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는 얘길 듣고 있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그만큼 오차장 같은 존재 자체가 있기 힘든 것 같다. 그래서 (오차장이) 대단한 분이고, 실제로 있다고 하면 저는 그분을 정말 따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완은 ‘미생’에서 프로 바둑 입단만을 꿈꾸며 성장했으나 이에 실패한 뒤 고졸 학력으로 종합상사 원인터내셔널 비정규직으로 입사한 영업3팀 신입 장그래를 연기했다.

‘미생’은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바둑에 빗댄 원작자 윤태호 작가의 참신성,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김대명, 강하늘, 이경영 등 주조연 출연진의 높은 캐릭터 소화력 그리고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의 연출력과 각색의 힘이 더해져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된 이래 ‘미생’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자체최고시청률 8%(닐슨 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았으며, 원작 만화 단행본은 방송 이후 100만부 넘게 팔려나간 뒤 누적 판매 200만부를 돌파해 인기를 입증했다.

▲tvN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은 배우 임시완.(사진=스타제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4: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82,000
    • -0.94%
    • 이더리움
    • 4,756,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1.31%
    • 리플
    • 660
    • -1.2%
    • 솔라나
    • 192,400
    • -0.21%
    • 에이다
    • 534
    • -2.55%
    • 이오스
    • 802
    • -1.11%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2.29%
    • 체인링크
    • 19,400
    • -3%
    • 샌드박스
    • 465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