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위조 동전 경계령…'지폐' 아닌 '동전' 위조하는 이유는?

입력 2014-12-29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유럽에 중국산 위조 동전 경계령이 내려졌다.

중국산 위조 동전이 상하이범죄 조직을 통해 대량 생산돼 이탈리아를 거쳐 전 유럽으로 배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더타임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위조 동전은 액면가가 큰 2유로(약 2688원) 주화가 주로 유입되고 있으며 각종 자판기에서 통용될 만큼 정교하게 제작됐다. 유로 동전은 두 가지 금속소재를 사용해 제조 공정이 까다롭고 다양한 위조 방지 장치를 갖췄지만 중국의 위조 기술은 이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그동안 화폐 위조 조직은 지폐보다 수익성이 낮은 동전 위조는 꺼려왔다. 하지만 최근 위조 지폐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속망이 느슨한 위조 주화 중심의 대량 위조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중국의 범죄조직이 정교한 위조 기술뿐만 아니라 대량생산 능력까지 갖춰 유럽 화폐 망을 교란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폴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련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영국 화폐청 역시 1파운드 동전의 위조 주화 통용률이 3% 수준에 육박함에 따라 2017년부터 위조 방지기술을 갖춘 새 주화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588,000
    • -0.14%
    • 이더리움
    • 2,812,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90,700
    • -0.55%
    • 리플
    • 3,433
    • +2.94%
    • 솔라나
    • 186,300
    • -0.37%
    • 에이다
    • 1,063
    • -0.75%
    • 이오스
    • 739
    • -0.4%
    • 트론
    • 328
    • -1.2%
    • 스텔라루멘
    • 413
    • +0.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1.33%
    • 체인링크
    • 20,640
    • +4.19%
    • 샌드박스
    • 415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