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국내 최초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식약처 허가

입력 2014-12-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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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바이러스주 추가로 백신 미스매치 해결 등 예방범위 크게 넓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국내 최초의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 Tetra)’가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이 백신에 함유된 2종의 인플루엔자 A형 및 2종의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기존의 3가 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돼 있는 2종의 A형 바이러스주와 1종의 B형 바이러스주에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추가해 예방범위를 더욱 넓혔다.

GSK에 따르면 플루아릭스 테트라에 대한 식약처 허가는 3~17세의 소아 2738명 및 18세 이상 성인 46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내외 2건의 대규모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백신에 포함된 4종의 바이러스주에 대한 예방효과를 제공하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자사의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아릭스’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GSK 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성인의 5~10%, 소아의 20~30%가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25만~50만명의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며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 4종을 모두 포함한 진일보한 백신으로, 보다 폭넓은 예방을 가능하게 해 인플루엔자에 의한 질병부담 감소와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에서는 3가 백신뿐만 아니라 1종의 B 바이러스주를 포함한 4가 백신도 권장하고 있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2012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첫 허가를 시작으로 영국·독일·호주·대만·홍콩 등에서 허가를 받아 시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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