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15회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개막을 30일 앞두고 다양한 후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의 주요 후원사(Prestige Partner)로서 영상ㆍ음향 가전, 생활 가전, 무선(Wireless)의 3개 영역을 단독으로 후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TV, 비디오 카메라, DVDㆍVCR 콤보 등 A/V기기 3549대, 휴대폰 2772대,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생활가전제품 1868대 등 총 8189대에 달하는 제품을 도하 전역의 아시안게임 관련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 MVP 어워드(Samsung MVP Award)'를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수선수에서 시상한다.
아시안게임 폐막식 중 열리는 MVP Award 시상식은 저명한 심사위원단과 공인된 미디어 대상의 조사를 통해 출전 선수 중 한 명의 MVP와 네 명의 결선 진출자에게 상을 수여하게 된다.
1998년 방콕대회부터 시작된 삼성 MVP 어워드는 선수들의 스포츠정신과 도전정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기간 중 아스파이어 인도어 홀(Aspire Indoor Hall)과 메인 미디어 센터(Main Media Center, MMC) 내부에는 각각 디지털 갤러리와 삼성 라운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 디지털 갤러리는 풀HD LCD TV, 4도어 독립냉각 '콰트로' 냉장고, 울트라에디션 휴대폰 등 세계 최첨단 기술 제품들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특색있는 전시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삼성 라운지는 대회를 방문하는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인터뷰 기회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100제곱미터의 크기로 식음료 제공, 제품 전시, 무료 인터넷, 무료 휴대폰 통화 등의 서비스와 LCD스크린을 통한 경기 관람 및 음악 감상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카타르 올림픽 조직위원회 건물의 랩핑 옥외 광고를 비롯해 이란에서 파키스탄에 이르는 다양한 국가의 주요 간행물에 집행되는 대규모 인쇄 광고 등 도하에서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인류 화합과 문화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기업 철학에 따라 여러 스포츠 행사를 후원해 왔다"며 "이번 제15회 도하 아시안 게임의 공식 후원사로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에서 우정과 화합의 전파에 기여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