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회사인 다날은 올 3분기 실적을 가집계한 결과 매출액 177억원, 영업이익 15억원, 경상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9%,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한 수치로 분기매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 177억원 가운데 콘텐츠 부문이 101억원, 커머스 부문이 76억원을 차지했다. 콘텐츠 부문과 커머스 부문 모두 부문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이다.
콘텐츠 사업 부문은 모바일음악과 모바일화보를 기반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25%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특히 모바일 음악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부진했던 모바일 화보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3분기 매출 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성을 고려하여 3분기부터 실시한 콘텐츠 정액요금제 전략이 주효했다.
커머스 사업 부문은 2분기 월드컵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온라인게임시장의 매출회복과 온라인음악시장의 꾸준한 성장 그리고 온라인쇼핑몰 등 실물부문의 성장을 기반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4%, 전년동기 대비 31%의 성장률을 보였다.
다날 박성찬 대표이사는 “콘텐츠 시장이 정체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콘텐츠 부문에서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날의 핵심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