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와 150만 달러에 재계약...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대우

입력 2014-12-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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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150만 달러'

▲더스틴 니퍼트(사진=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와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29일 니퍼트와 총액 150만 달러(약 16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외국인선수 최고 금액이다. 지난 2011년 두산에 입단한 니퍼트는 이로써 5년 연속 두산에서 활약하게 됐다. 지난 4시즌간 니퍼트는 52승 27패를 거뒀고 678.1이닝을 소화했다.

두산은 일찌감치 니퍼트와의 재계약을 방침을 정하고 니퍼트와의 계약에 전력을 쏟았다. 협상 과정이 그리 순탄치 않아 계약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높아 보였지만 결국 두산은 니퍼트와 150만 달러의 조건에 합의하며 두산에 잔류하게 됐다. 니퍼트의 합류로 두산은 유네스키 마야와 더불어 2명의 외국인투수로 내년 시즌을 꾸릴 예정이다. 외국인타자와의 영입만 마무리하면 외국인선수 구성은 마무리 되는 셈이다.

한편 니퍼트가 두산과 재계약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두산 니퍼트 150만 달러 재계약, 김태균이랑 비슷한 정도네" "두산 니퍼트 150만 달러 재계약, 두산에겐 최고의 선택인 듯" "두산 니퍼트 150만 달러 재계약, 이만한 투수 찾긴 정말 어려울 듯" "두산 니퍼트 150만 달러 재계약, 확실한 10승 투수니 무조건 잡아야 했을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15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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