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중국 최대 민간 가스회사인 시나오그룹(ENN)과 액화천연가스(LNG)를 선박연료로 공급하는 LNG 벙커링 사업에서 협력하기 위한 협정(MOU)을 체결했다.
29일 양사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노후 선박을 친환경 LNG 연료 선박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권영식 가스공사 본부장은 "시나오그룹은 LNG 벙커링 분야를 선도하고 가스공사는 LNG 도입과 터미널 운영에 많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100여개 도시에서 6천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가스를 공급하는 시나오그룹은 최근 중국, 유럽, 북미의 LNG 벙커링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