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나섰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44포인트(0.62%) 오른 1364.55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국내시장도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기관의 물량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7억원, 1557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146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도 110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은행업이 2.36% 하락했고 통신업과 철강금속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이 3.15% 상승한 것을 비롯해 유통업, 증권,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이 1~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상승 전환하며 0.33% 오른 반면 국민은행은 3.85% 급락했고 우리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현대차와 하이닉스는 각각 2.13%, 2.70% 상승.
대한제강이 장하성펀드 매입설로 전일 상한가에 이어 2.26% 올랐고 코오롱건설이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7.19% 급등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1종목을 비롯해 528종목이며 하한가없이 206종목이 하락했다. 95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