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대상 수상소감 “끝까지 웃음 드릴 것”…SBS 연예대상까지 섭렵할까?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대상 수상소감 “끝까지 웃음 드릴 것”…SBS연예대상까지 섭렵할까?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이 KBS 연예대상 대상에 이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오는 30일 개최되는 SBS 연예대상까지 차지할 경우 유재석은 기념비적인 3관왕에 오르게 된다.

유재석은 2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촬영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낀다. 무한도전은 저와 저희 멤버들의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라며 “저와 멤버들, 시청자여러분께서 언제까지 허락해주실지 모르겠지만 저희들의 모든 인생을 걸어서 시청자여러분께 큰 웃음 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이어 “사실 좀 아쉬운 생각도 많이 들었다. 시청률이 안 나오고 시청자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당연히 없어지는 것이지만, 우리 예능의 뿌리는 코미디라고 생각하는 데 아쉽게도 오늘 후배들, 동료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질 못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이어 “제가 너무 오지랖 넓은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더, 꿈을 꾸고 무대가 필요한 많은 후배들에게 내년에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유재석이 올해 연예대상 2관왕을 차지하면서 SBS 연예대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연예대상은 30일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SBS ‘연예대상’ 후보는 유재석, 김병만, 이경규, 강호동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