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안전구역 ‘학생안전지역’으로 통합

입력 2014-12-3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학교 주변의 학생 보호구역이 ‘학생안전지역’으로 통합돼 운영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교통·식품·환경·범죄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에 지정된 각종 보호구역을 '학생안전지역'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학생안전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에 개별법으로 관리되던 △아동보호구역 △식품안전보호구역 △어린이보호구역 △환경위생정화구역 등 안전지역이 ‘학생안전지역’'으로, 구역 설정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로 통합·지정된다.

학생안전지역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안전지역에 표지판과 각종 보행안전시설물이 설치되며, 안전지역 내 CC(폐쇄회로)TV가 통합적으로 관제되고 학생긴급보호소가 지정·운영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3년마다 학생안전보호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제정안은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관련 협의회와 위원회 등을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학생안전정보시스템을 통해 부처별, 기관별 각각 생산 및 관리되는 각종 학생안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학생안전지역내 각종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학생안전지수를 마련해 정기적으로 조사하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의 시간제 등록생 선발시 의무적으로 활용하게 돼 있던 고교 생활기록부, 최종 졸업학교 성적 등에 대해 대학이 자체적으로 활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됐다.

국방보안 분야에 대한 전문적 연구를 위해 국군기무사령부 직할기관으로 국방보안연구소를 신설하는 내용의 '국군기무사령부령' 개정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95,000
    • -0.21%
    • 이더리움
    • 4,790,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87%
    • 리플
    • 1,998
    • +8.23%
    • 솔라나
    • 334,300
    • -1.65%
    • 에이다
    • 1,377
    • +3.22%
    • 이오스
    • 1,129
    • +1.8%
    • 트론
    • 276
    • -2.13%
    • 스텔라루멘
    • 710
    • +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2.72%
    • 체인링크
    • 25,100
    • +9.7%
    • 샌드박스
    • 1,015
    • +3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