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홍진영 “올해 최고의 선물은 남궁민이라는 사람” 애정 과시

▲홍진영 인스타그램

가수 홍진영이 못다한 수상 소감을 자신의 SNS에 밝혔다.

홍진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살 때 극단에서 연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딱 10년 만에 정말 큰 상을 받았다. 사실 상 생각치도 못했다. 제 이름이 불리는데 너무 얼떨떨했다. 머릿속이 하얘서 무슨 말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홍진영은 “저는 트로트 여자가수다. 장르에 대한 편견 때문에 저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있었다. 신인 땐 험난한 방송 속에서 살아 남으려고 쎈 척도 해보고 튀어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지만 마음처럼 슂게 되지 않더라”며 “그런데 시간이 흘러서 제가 좋은 좋은 프로그램을 만났고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그 모습들이 대중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을 때 그 편견들이 조금씩 없어지면서 점점 저를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났다. 그 분들 한 분 한 분 때문에 제가 더 힘을 얻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홍진영은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초심을 잃지 않는 항상 한결 같은 그런 사람이 되겠다. 제가 미워보여도 오바해보여도 예쁘게 봐달라. 제가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오늘 제가 받은 이 상 민이 오빠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이다. 올해 제게 최고의 선물은 남궁민이라는 사람이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내년에도 앞으로도 평생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홍진영은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연예대상 트로피를 들고 눈을 감고 있다. 홍진영은 남궁민과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MBC‘방송연예대상’ 홍진영 수상소감을 접한 네티즌은 “MBC‘방송연예대상’ 홍진영 남궁민 진짜 사귀나 ”, “MBC‘방송연예대상’ 홍진영 우수상 축하합니다”, “MBC‘방송연예대상’ 홍진영 기분 좋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