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은행권 화두는‘영업’…인력 전진 배치

입력 2014-12-30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익성 회복 위해 지점 통폐합·조직개편 한창

내년 은행권의 최대 화두는 수익성 회복을 위한 영업력 강화가 될 전망이다. 은행들은 수익성이 악화된 지점을 통폐합하는 등 조직개편과 인력 재조정에 나서고 있다. 연말 임원인사에서 영업통을 전면 배치하는 등 내년 영업대전 준비가 한창이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연말 정기인사에서 영업전문가를 전면에 앞세우는 등 내년 경영전략에서 영업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최근 수장이 바뀌고 첫 인사를 단행한 우리은행은 영업통 부행장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부행장으로 승진한 5명 중 3명이 영업현장에 잔뼈가 굵은 실무형 인사들이다. 김종원 부동산금융사업본부 부행장과 김옥정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이동빈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은 일선 영업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했다. 이광구 우리은행 내정자 역시 은행 안팎으로 영업맨으로 통한다.

NH농협은행도 총 4명(수석부행장 제외)의 신임 부행장 중 2명이 다년간 일선 영업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인물들이다. 윤동기.박석모 신임 부행장들은 각각 충남영업본부와 경남영업본부에서 우수한 영업 실적이 이번 인사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앞서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인사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성과주의 확산을 위해 인사에서 현장과 업적 중심의 조직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KB국민은행도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17본부 58부 2실에서 11그룹 9본부 59부 1실로 개편했다. 영업 및 고객중심의 영업지원 기능으로 본부를 개편해 영업점이 고객과 영업에 집중하고 본부는 영업을 지원하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08,000
    • -1.25%
    • 이더리움
    • 4,410,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9.27%
    • 리플
    • 1,646
    • +33.71%
    • 솔라나
    • 301,800
    • -0.33%
    • 에이다
    • 1,061
    • +11.8%
    • 이오스
    • 967
    • +18.8%
    • 트론
    • 281
    • +6.04%
    • 스텔라루멘
    • 298
    • +5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600
    • +8.49%
    • 체인링크
    • 20,460
    • +5.68%
    • 샌드박스
    • 490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