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박명수 아내(사진=한수민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명수가 유재석을 통해 아내 한수민 씨에게 애정을 표현한 것에 대해 한수민 씨가 재치있게 응답했다.
30일 오전 박명수 부인 한수민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명수가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2014 MBC 방송연예대상' 박명수. 서래마을 휴 그랜트. SNS 계속 할 거야. 나도 사랑해"라는 해시태그와 멘트를 달았다.
앞서 유재석은 2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명수 형이 부탁 한 것이 있다"며 "엊그제 'KBS 연예대상'에서 제가 아내 이야기를 했더니 형수님께서 의기소침해 있으신 것 같다더라"고 운을 뗐다.
유재석은 이어 "제가 수상할 때 아내를 언급하는 것을 보고 박명수씨 아내가 많이 부러워 했다더라. 그래서 대신 전해드린다"며 "서래마을에 사는 한수민 씨, MBC 공채 개그맨 박명수 씨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SNS는 그만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