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거래량 최근 8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4-12-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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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이 30일 올해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11월 10일 대비 12월15일 기준) 매매가격은 0.14%, 전세가격도 0.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지연 등의 영향으로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매수세가 위축되며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서울이 4개월 연속 상승 이후 보합으로 전환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 달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또한 전세가격은 임차인의 전세선호가 여전한 가운데 이사 성수기가 마무리되며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월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와 방학시즌 학군수요 및 재건축 이주수요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위주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특히 주택매매거래량은 금융규제완화와 생애최초주택구입 등 정책지원 효과 및 전세에서 매매로의 전환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택경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6년 108만2000건 이후 8년만에 최고치인 100만건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매시장은 주택시장 정상화와 활력회복을 위한 각종 정책 효과로 주택가격상승률은 지난해(0.31%) 보다 1.40%p 커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보이며 올해 1.71%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방은 여전히 수도권 보다 높은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대구의 아파트가 가장 높은 7.89% 상승, 경북이 6.58% 상승을 기록한 반면 전남과 세종은 각각 1.82%, 1.7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은 저금리로 인한 월세전환 증가, 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세가격 상승세는 지속된 가운데 예년수준(5년평균 5.55%, 2013년 4.70%) 이하로 상승폭 둔화되며 올해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3.40% 올랐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경기의 아파트가 가장 높은 8.07% 상승했고 이어서 대구 7.88% 순으로 오른 반면 세종 13.54%, 전남 0.36% 하락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볼때 주택유형별 전세가격은 아파트(5.19%), 연립주택(1.42%), 단독주택(0.23%) 순으로 나타나 전 유형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전국 주택의 매매평균가격은 2억3417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4억4558만6000원, 수도권 3억2217만6000원, 지방 1억5228만6000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과 지방은 상승한 반면 서울은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억5768만5000원, 연립주택 1억3878만4000원, 단독주택 2억2457만5000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연립주택에서 하락했다.

아울러 전국 주택의 전세평균가격은 1억4318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2억5750만4000원, 수도권 1억9248만6000원, 지방 9730만9000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평균가격 기준으로 62.9%로 전월과 동일한 비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3.2%, 지방 62.8%, 서울 61.7%로 나타나 수도권 및 서울에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각각 0.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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